2024-09-07 07:46
교사들의 무자비한 폭행이 일상적이였을 때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체벌금지법 생길 때 찬성했었다. 체벌 없이 교육이 안 된다는 반발여론은 체벌 말고는 교육을 할 줄 모르는 게으르고 무능한 교사들의 푸념이라고 여겼다. 체벌금지 후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학생지도의 어려움이 터져나왔을 때, 난 지금까지 무자비하게 학생들을 폭행하고 또 그걸 방관한 교사들의 업보라고 생각했다. 지금 젊은 교사들이 겪는 많은 문제들 중 마치 남산지하실로 끌고온듯 학생들을 폭행한 선배교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드라마 같은 데서 "교육자 집안"이라고 올려치기하는 거 솔직히 좀 같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