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04:49
반박시 네 말이 다 맞음 포용력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등에 방문시 다른 이들의 댓글을 즐겨본지 NN 년이 되었다.
댓글을 보면 사회의 구성원들이 어떤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왜 분노하고 공감하는지가 보인다. 또 요즘 세대들의 유행어랄까? 무튼 급식체부터 꽤 많이 알게 되니, 중학생이 된 아이들과의 대화에도 도움이 되었다.
난 사실 심장이 콩알만 하여 글로 의견다툼을 하지 않는다. 직접 대면하는 경우 오히려 의견을 나누는 게 가능하다. 글은 얼굴표정과 늬앙스를 배제한 채 쓰기 때문에, 여러 요인으로 오해의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세대들이 잘하는 말중에 ‘반박시 네 말이 다 맞음’이라는 표현이 좋다.
나와 틀린 게 아닌 그저 나와 다름을 미리 인정하는 그 포용력이 정말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