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05:38
결혼 전에 신점을 두 번 본 적이 있다.
결혼식 날짜 정하기 전 한 번, 식장 들어가기 얼마 안 남았을때 신년운세 겸 한 번.
날짜정하기 전에 본 곳에서는
’남자나 여자나 자식복이 없다, 애 안생기니 개나 키우고 살아라, 남녀 둘 다 똥고집이 장난이 아니라서 가슴을 치고산다, 결혼 왜 하냐, 지금 헤어지면 남자는 여자운이 없어 평생 결혼을 못한다, 이왕할거면 올해말고 음력으로도 해 넘겨서 해라, 잘살지는 못한다‘
신년운세 본 곳에서는
’남자가 색시를 너무 좋아하네, 떠받들고 사는게 보인다, 아기처럼 아껴준다, 고부간도 너무 좋다, 자식도 아기씨 닮은 예쁜 남자아이 가진다, 강아지 잘 챙겨주고 키운게 복으로 돌아온다, 오손도손 잘 사는데 남자한테 좀 져줘라, 지금 결혼 못하면 혹은 중간에 헤어지면 아기씨는 남편복이 없기 때문에 평생 혼자산다‘
사람이다보니 좋은 말만 남기고 산다. 그리고 좋은 말은 다 들어맞는것만 같아🙄 나쁜말은 하나도 안맞는뒈? 에부ㅐ붸웨붸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