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06:45
임신 28주... 2. (글이 길어질줄믄 몰랐네)
모든 장례절차 후...
남편은 경찰서를 찾아 CCTV를 확인했다.
혼자 보낼 수가 없어서 막내 제부에게
같이 가달라고 요청했다.
사고 운전자는 1심에 항소해서 아직 재판중이고
산재는 아직도 진행중이고
(산재 관해서도 할 말 많지만 여긴 안 쓸래)
아직 모든 것이 다 마무리 된 건 아니다.
결혼 후 일산에 살면서 6개월 정도
어머니 섬기셨던 교회를 갔고
주일 저녁은 무조건 어머니와 식사를 했다.
그나마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어머니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도 주일이었는데
그날따라 내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식사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제일 후회된다.
그렇게라도 뵈었어야 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