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3:00
한 가지만 바꾸면 핑계에 지지 않아요.
저는 늘 핑계가 저인 줄 알았어요.
새벽 여섯 시에 운동 가겠다고 마음 먹어놓고 결국 피곤하다면서 일어나지 않은 날.
느지막이 일어나며 속으로 생각했지요.
'내가 언제 그렇게 성실했다고. 그냥 마음 가는대로 살자.'
그런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드는 거에요.
운동을 가겠다는 마음이 먼저 있고 핑계는 나중이었는데.
운동 가고 싶은 마음이 진짜 나였구나.
머리 속 핑계는 장애물이었구나.
그 다음 날은 핑계에게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고 진짜 내가 원하는대로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