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고 검사 받아봤는데 100% 나오는건 강한 선호도를 의미하는거지 그 성향만 가진건 아니래요

검사결과는 일부러 답을 알고 그렇게 체크하지않는 이상 100 으로 나오기 어렵죠.설령 검사결과가 100이라도 반대성향의 기능을 못쓰는것이 아니구요. 편하게 쓰는 선호도일뿐. 바뀌는 건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서 성격을 다르게 행동할 수 있으니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구요. 원래 성격이 INPF인데 규율 엄격하고 조직적인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뛰어다녀야된다. 그런데 상사,동료들 전부 E다. 적응하고 살아남는다면 ESTJ처럼 변할수도 있겠죠. 집에오면 녹초되서 퇴사할까 고민하며 INFP로 돌아와도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회적 가면을 쓴 나를 성격이 바뀌었다 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꽤많아요. 자기를 잘 알고 환경,상황에 많이 휘둘리지않으면 본래 성향 유지하면서 반대성향의 기능도 적절히 사용하면서 발달시킬수있겠죠.

주/부기능 순서만바뀐거라 전혀 달라보이는거 둘다나온다는 사람이 있는듯 intj/infj 이런식으로 극단적으로 다른거 나오는사람들은 인터넷 공짜테스트 기분대로한거 아닐지

진짜 T100%나온 저로선 호소인이라기보단 걍 그런사람으로 통해서.. 주변에서도 저랑은 감성적인이야기는 안하려고들 해요

댓글들 읽어보니 바뀔 수는 있겠다 싶네 한 스친의 성격이라기 보단 가치관이다 란 댓글이 확 와닿았어 (어쨌든 100은 이해 안 돼..)

Self-report 형식의 검사의 한계이죠.. ㅎㅎ 이미 엠비티아이의 검사와 결과 그리고 그 세부 사항들을 너무 잘 알려지고 이미 본인들이 많이 찾아본 경우엔 더더욱.. 자신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게 (이게 자신이 원하는상이든 그냥 크게 믿는거든) 무조건 맞다고 하고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할수도있고, 누가 저래서 난 이거라고 선택하는사람이있고, 이미 문제에서 뭘 고르면 뭐가 뭔지아니… 이미 검사의 정확성은 거의없어졌다고보면됩니다 ㅎㅎ 지인이 계속 자기는 아무리해도 엄청나게 극 성향이나온다 그래서, 제가 아 근데 너 그러지않나? (반대성향특성) 리고 말하면 또 고새 반대쪽성향으로 곧 결과가바뀌아요 ㅋㅋ 그 지인은 자신을 깊이 성찰해본적이없어 잘 몰라 객관화해서 잘못보는거일수도있고 자기가 생각하는게 무조건맞다고밀어붙히는걸수도있고 자기기 원하는대로 자아상대로 생각하는거일수도있고 무수히 많죠… 정말 심리검사에서는 그냥 많은 검사들중 한가지 참고용일뿐.

그런 이해하기 힘든 것에 대한 정리를 내 스레드에 해놨으니 한번봐.

정식검사 T 100 나왔는데 제가 겪은 경험에는 공감 잘 하고 사회생활 잘 합니다 ㅎㅎ MBTI 알고 10년 넘도록 같은 유형이네요..

MBTI의 검사 결과는 '선호경향'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말 그대로 내가 선호하는 경향성이라는 뜻이기에, 그 때 그 때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화한 가치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지금의 나'가 아니라 '되고 싶은 나'를 상정해놓고 답을 해서 검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성격에 비해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은 '기질'로 정의하는데요, 기질이 궁금하시다면 TCI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비싸지 않을거에요) 😊

제 주변 친구가 s 100% 나오는데 진짜 현실적인 친구지만 상상을 좀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현실에 근거한 상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