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4:49
시어머님이 차려준 저녁밥상!
태안산 오징어를 왕복 3시간 직접 공수해오셨다며
저번주에는 살아있는 생새우로 소금구이도 해주시고
올해 결혼준비하고 예식 날짜 결정되고 나서
시댁이랑 엄청 가까워졌어. 그 전까지는 1도 접점이 없었어 ㅎㅎ
시어머님도 너무 좋으시구 나 많이 예뻐하시고
가끔 시간 날 때 불러서 둘이서 점심먹고 카페가서 수다 떨고, 주말에 예랑이랑 셋이 나들이도 다녀오고 ㅋㅋ
분명 처음엔 엄청 떨려서 말도 못붙였는데
요즘은 많이 친해지고 많이 왕래하고 있어
근데 너무 든든하구
가슴이 막 따뜻해지구 감사하구 그래..
나 시집 잘 간 거 같아🥹
이번 추석에도 친정은 안 가고 싶은데
시댁은 가고 싶어 😂😂
명절에 혼자 있는 건 좀 고독하더라 ㅎㅎ..
시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