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4:42
육아일기 (D+180) (미안, 엄만 이런 사진이 좋아🫶🏻) 몇 일 전부터 우리 아기를 보는데, 뭐랄까. 내 마음이 좀 달라진 기분이 든다. 전에는 물론 귀엽고 예쁘긴 했지만, 내가 좀 더 먼저였던 것 같다. 푹 자고 싶고, 좀 쉬고 싶고, 나가서 놀고 싶고. 요즘은 내 컨디션이나 욕구보다 아기가 먼저 보인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그냥 너무 예뻐 죽겠다. 행동 하나하나가 다 귀엽고, 기특하고 찡찡거리는 울음소리도 너무 귀엽다. 몸이 힘든건 똑같지만, 전보다 사랑이 더 커진 기분이랄까. 앞으로 이 아기를 얼마나 더 많이 사랑하게될까. 사랑해 내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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