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외톨이 이번주 아이가 G1이 되었어, 아직 영어를 (많이) 잘 못하니까 걱정은 했는데.. 아이가 친구 사귀었어라고 해서 너무 기뻐해줬던게 화근이었나봐 나 퇴근하고와서 아이랑 껴안고 이야기하는데 리세스때 혼자 있었데 😢 아빠한테는 강해보이고 싶어서 친구 사귀었다고 했다는거야.. 옆집 아이도 우리 집 둘째가 리세스때 혼자 돌아다니는걸 보고 안아주고 챙겨줬다고 얘기하는데, 정말 고마웠어 애비는 애 말을 다 믿냐고~ 친구 사겼데잖아~ 이러는데 나중에 주변 얘기 듣고 애 껴안고 미안하다고 드라마 찍더라 남편은 육아휴직하고 애들 케어하는데 하.. 정말 다음주 휴가 쓰고 등하교하면서 애들 인사하도 해주고 엄마들도 만나보고 해야할까봐 반면 G5 큰 아들은 하루하루 행복해해 자신감도 생기고 도전적으로 바뀌어가 아이 두 명 다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