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5:18
난 일본 살면서 여러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무것도 모를때 네트워크 비지니스를 해본 경험이 있어.
소위 말하는 다단계 같은거ㅎ
들어가자마자 아,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또 내가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나 싶어서 딱 한달반만 있어봤거든??
근데 와,,진짜 사이비 종교에 잠입취재한 느낌.
모든 사람들이 세뇌당해서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대사를 내뱉는데 너무 소름이었어..
그냥 사회생활 열심히 하는 평범한 사람이 들어와서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는데, 뭔가 안타깝기도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해주는말들이 이미 그 사람들한테는 닿지 않으니ㅠ
근데 여기서 나와보니, 평소 내가 참여하는 커뮤니티나 그냥 지인들끼리 술마시는 자리에도 꽤 많이 있더라구? 그 집단 사람들이.
그래서 나는 한번 경험해보고, 그 눈빛과 행동으로 판단을 할수 있게된게 너무 다행이라 생각해.
혹시 이런 경험을 해보거나 勧誘를 당한 경험, 스치니들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