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15:24
새로 산 김카이 강아지 이동 가방 오늘 처음 써봐서 한강까지 버스 탔는데
한 번 환승하고 나서 탄 버스는 딱 한 정거장 이동했는데 사람 진짜 너무 많더라. 강아지 안고 타니까 더 정신 없어서 교통카드를 실수로 떨어트렸는데, 내가 줍기 어려워하니까 옆에 계시던 외국분이 보고 대신 주워주셔서 내가 “땡큐!! 강아지가 있으니 조금 힘드네요ㅎㅎ” 이러고 스몰토크하다가 내릴 때 서로 ”바이!“ “땡큐 바이!”하면서 내렸는데 계속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더라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게 흔치 않다는 걸 다시 느꼈어
그냥 강아지가 귀여워서 쳐다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