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21:40
우울할땐 고기앞으로...
남편의 베프 딸 둘이 같은 시드니에 살아...
잠시 워킹, 유학 와있는 셈인데
남편이 잘 챙겨주니, 파더스데이라고 밥을 사주네...
나 이런거에 감동 잘 받아
내 40대 인생을 간단히 줄여말하면,
제대로된 오지라퍼에 인터네셔널 호구야
한국인들에겐 호구 잡히는게 아니라,
국제적으로 호구를 잡혀 ㅎㅎㅎ
터키쉬키한테 해킹당해 돈주는거 봤지?
그렇게 호구만 잡혀 살며는...
이렇게 예쁜 마음가진 사람들이
작게라도 그마음을 보여주면, 그냥 무한 감동이야
난 늘 주기만 하는데... 다 주는데
누군가 나를 쪼금이라도 챙겨주면,
물한컵이라도 대접해주면, 그게 그릏게 좋드라
잘먹었다
고맙다
감동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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