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00:43
밤새 가위에 눌렸다
깨려고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화장실가서 찬물에 손을 적셨다. 분명히 목소리, 손에 박수치는 느낌, 박수 소리, 찬물에 닿는 감촉이 느껴졌다
난 100%깼다고 확신했다
그런데 확실이 깨지 않아서 한참 뒤척이다 진짜 깨어났다
어쩌면 지금 내가 살고있는 현실도 가상세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롣머스크가 미친놈이라 생각했는데 엄청난 철학자였구나
칸트, 쇼펜하우어 : 세상은 현상계와 물자체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상계는 실제가 아니다. 실제는 보이지 않는다. 현상계 이면에 하나의 통일적이고 우주적인 의지가 존재. 궁극적인 통일자가 개체들로 분화해서 나타나는것이 우리가 살고있는 현상계이다. 각 개체들은 파도에 부서지는 물방울같은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