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11:03
노을이 더 깊게 가라앉았다
협재 노래방 가려고 둑방길을 걷는데
왜케 쓸쓸하냐
미녀와 야수 듀엣 부르는데
나는 뷰티고 딸이 비스트 파트인데
알라딘 ost도
내가 쟈스민이고 걔가 알라딘이란 말야
쿵따리샤바라도
내가 구준엽이고 걔가 강원래고
어땠을까도
내가 아이유가 걔가 싸이인데
딸이 없으니 흥이 안나
잘 맞춰주던 고마운 딸내미한테
오늘 길 지나가다가
성형외과 앞에서
피부,비만 간판보고
우리 둘다 해야된다
같이 저기 다니자고 한거
자기비하 개그 친거
진짜 미안하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