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03:55
2010년부터 시작된 스타트업 열풍중에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투자자였다. 유니콘이 되는 기업은 극소수라 손해날 확률이 너무 클것 같은데 왜 아무것도 없는 20대 2-3명의 초소형 기업에 투자하는걸까? 당시에는 투자나 경제에 워낙 무지해서 한번 돈을 넣으면 상장까지 쭉 가져가는줄 알았는데, 중간에 시세차익을 위해 지분의 손바뀜이 일어나더라. 만약 내가 어떤 스타트업이 기업평가 2억때 시드머니 1억을 넣었다면 시리즈 A에서 기업평가 10억을 받았다면 내 지분의 가치는 5억이 된다. 시리즈 A의 투자자에게 내 지분 1억만 팔아도 나는 이미 본전이다. 시리즈 A의 투자자도 시리즈 B에서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물론 상장기업이 아니기에 거래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을 노리고 배팅을 하고 동상이몽인듯 아닌듯 묘한 균형을 이루며 수많은 새싹중 일부가 자라나 큰 나무가 되는 자양분이 된다. 현실적이고 생산적인 투자는 이런게 아닐까 싶다. 부동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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