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05:11
어릴땐 여기저기 많이 축하받고
선물도 왕창 받는게 그저 좋은건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고맙지만
그렇게 받은것들이 나중엔 부담이 되더라 🥲
그만큼 또 돌려줘야하고 친하지않은 친구들까지
챙겨줘야하니 작년부터는 일부러 안챙겨줘봤어
그래도 챙겨주는 친구들이 있는가하면
자연스레 끊기는 사람들도 보이더라고!
작년엔 그 부분때문에 혼자 엄청 씁쓸했는데
그런 감정소비보다 나를 챙겨주는 사람들에게
더 신경쓰고 생각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
그렇게 올해도 내 생일이 되었고
내가 사랑하고 소중해하는 사람들이
축하해줘서 너무너무 행복해따 ❤️
사진은 어제 남자친구랑 가족이랑 먹은
생일상인데 이렇게 또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었음에 참 감사해 🎂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