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05:29
최남16
참고있던게 터짐.
-야 이ㅅㅂ새끼 너 학점도 안좋아서 졸업도 못하는데 편하게 이거 뿌려서 학교 영영 매장시켜줄까, 니네 엄마 교회에 뿌려줄까. 아님 군대 가기 싫은거 이거 경찰서에 보내서 그냥 군대말고 깜빵갈래?
그 후에 난 계속 욕을 함..... 사진이 있든 없든 뿌리던 말던 그런건 내 눈에 보이지 않았음. 그냥 이ㅅㄲ 죽여버리고 싶었음.
-니네 엄마한테 내 돈 가져간것부터 말해줄까 어떡할까
돈 이야기 나오자 갑자기 사라짐.
사실 돈 이야기가 아니라 엄마 이야기 나오고 식겁 한것 같음. 집에서 얼마나 오냐오냐 하는 외동이였고, 아버지가 엄청 무섭다고 들었음.
우린 그렇게 끝남.
어차피 돈 받을 생각은 없었고,
사진따위는 애초에 없었음.
이ㅅㄲ 이후로 첫 직장 잡고 한동안 남자를 안만남. 마지막에 그렇게 욕이라도 해서 그나마 트라우마가 적었지 않았나 싶음.
이새끼 군대 나오고 페이스북으로 날 친구추가 했는데 내가 차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