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09:03
삼마치고개에는 작은 숲이 있어. 그 숲엔 아주 작은 자작나무숲도 있지. 나는 여기가 좋아.
가끔 오가다가 들려서 숲에 들어 나무가 말하는 향기에 취하지.그리고 밤엔 별을 봐. 인공 조명이 없어서 잘 보이거든.
오늘은 쑥부쟁이를 찾으러 갔었는데 미국쑥부쟁이와 벌개미취만 있더라. 내가 여기서 분명히 봤는데....
다음주만 일하면 추석연휴야. 벌써 벌초갔다오고 음식장만하는 거 준비하느라 바쁘지? 소외되지 않고 남, 여, 그리고 소수자인 누구나 평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 난 지리산종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