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09:47
사업 1년정도 해보니 어려운 게 정말 많더라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종종 풀어보려고 ㅎㅎ
1. 너무 진지해지지 않는 것
나는 계획적이고 분석적인 사람이라. 잘 돼도 안 돼도 분석을 하거든. 그런데 분석을 하려면 하나하나 쪼개서 들어가야 하니 차분하고 냉정해져야 해. 그런데 이게 꽤 피곤하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일이다 보니 사람이 굉장히 진지해지더라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진지해지면 다소 까칠해지는데... 이게 숨기려고 해도 결국 튀어나와서 누군가를 찌르게 되더라구.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부분 늘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지.
결국 진지모드에서 벗어나면 누군가를 찌른 행동을 후회하고, 가슴 아파하고. 그게 또 2-3주 가고. 결국 또 누군가 내 옆에 있는 사람 덕분에 까칠 모드에서 벗어나고. ㅎㅎ
그래서 너무 진지해지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이게 잘 안 되더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