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20:38
심플 플랜. 스콧 스미스.
나는 내가 심리 스릴러를 싫어하는 줄 알았어.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동안 읽은 심리 스릴러가
그냥 못써서 재미없는 거였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지.
잘 쓴 심리 스릴러는
진짜 내가 그 사람이 된 것처럼
모든 심리와 행동이 다 이해가 가고
못 쓴 심리 스릴러는
반복적이고 얕고 뻔한 심리 묘사
어휴 저런 바보 멍충이라는 생각만 들게 해.
요즘 많이 나오는 심리 스릴러들 대부분이 이런 것 같아.
심플 플랜은 최고의 심리 스릴러야.
하지만 초반 30% 정도가 매우 지루할 수 있어.
또 잘 쓴 심리 스릴러로는
열차안의 낯선자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폐허. 스콧 스미스. 이건 호러이지만.. 징그러움 주의
비밀의 계절. 도나 타트. 이건 스릴러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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