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13:28
암환자일기
수술도 치료도 다 끝난지 4년차가 되가고
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계속 남아있는
부작용과 후유증도 힘들고 얼굴에 대한
트라우마도 무섭고 또 다시 아프게 될까봐
무섭기도 해 그래서 그런가 우리 신랑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나 없으면 어쩌려고"야
그리고 "요리도 조금씩 배워봐" ㅋㅋㅋ
작년에 같이 투병하던 동생이 떠나고 나서
조금 더 무서워 지기도 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사실 많이 혼란스럽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