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13:36
제주살이 58일차
오늘은 사계해안에서
해양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폭우주의보 경고문자를 받아서
비가 오면 어쩌나 다들 노심초사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비가 오지 않고 구름이 많은 날씨라
봉사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1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포대를 가지고 쓰레기를 줍고있으니
지나가시던 분들도
다음번에 참여하시고 싶다고 하셨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분도 계셨다.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귀요미들이 얼마나 기특한지..♡
옆에 있던 다른 봉사자가 아이에게
"바다가 고마워 해"라고 말해준게 기억이 남는다
한시간 반정도 했을까
해변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확실한 비포에프터..
짜릿해..(ง˙∇˙)ว
그리고 밀려오는
뿌듯하고 충전되는 기분과
마지막 핑크 하늘의 낭만까지
너어무 만족스러운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