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14:23
쑤저우강
대학시절 선후배들과 자취방에 모여 영화를 보곤 했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주성치 영화를 보고 다들 잠들 무렵, 아무도 보지 않는VHS를 틀었다.
일인칭 시점의 독특한 촬영기법에 넋을 놓고 그 자리에서 몇번을 돌려봤다.
로우예(러우예가 아님)의 팬이 되고 부산영화제에서 이화원으로 다시 만났다.
이화원으로 7년 촬영금지가 되고 팬이 었던 나는 <추나>를 시작으로 <살인연극><살인연극 다큐><새터데이 픽션><언 피니시드 필름> 그리고 <三个字>에 컬러리스트, 배우로 참여했다
그의 창작에 기여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며, 내가 4K복원작업 기술자문한 <쑤저우강>이 드디어 한국에 개봉한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Behind The Scenes은 스포일러의 문제가 있어 답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