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15:58
사과하지_않는_자를_향한 _용서?
잘못을 크게 저지르고도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는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없던 일로 한다는 걸까?
그냥 더 잘해주는 걸까?
가해자는 잘못을 인정할 마음이 없는데도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그러니까,
진짜로 내게 해를 크게 입혔지만
잘못을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는
나쁜 사람을 “용서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해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
어떻게 이뤄야 하는 걸까?
- 나로서는,
적어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다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나는, 아직 멀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