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봐오는 날 꽃 상태가 너무 좋다거나 단이 너무 좋은 날엔 기분이 너무 좋아🖤 고객님들께서 더 오래 꽃을 보실 수 있을테니꺄:-) 하지만 생물이다보니 컨디션이 정말 천차만별이야! 특히 지방에 사는 플로리스트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덜 좋은 컨디션의 꽃을 만나게 되기도 하지. 플로리스트들은 자기 이름을 내걸고 늘 예쁘고 신선한 꽃을 제작드리려고 많이 노력해, 보이는 것을 위해 보이지 않는 준비 작업 또한 아주 많은 편이야. 꽃을 선물 받거나 구입하고 난 뒤에 관리를 잘 해주면 조금이라도 더 볼 수 있어. 과일도 몇일 안 먹고 실온에 놔두면 맛이 덜하거나 썩어서 폐기해야되잖아? 과일처럼 시원하고, 깨끗하게 관리 해줘야 해. 관심이 필요해🥹 눈으로 마음으로 먹는 그런 감성적인 존재니깐. 예쁜만큼 더 오래 보고싶어하는 사람들 마음에 더 부응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자연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단 것도 꽃을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