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03:20
신랑이랑 시티에서 저녁먹으려고
윈야드쪽 지나가고 있었는데
우리또래 같은 남자분이 익스큐즈미 하시는거야
근데 나는 그전에 그분이 함께 온 일행들과
한국말 하던걸 들어서 자신있게 네!로 대답했어ㅋㅋ
그랬더니 한국인이냐며 반가워 하시면서 울월스를
물어보셨어! 신랑이 그분한테 구글맵 켜서 알려드리고 있었고, 그 동안 나는 그분 부모님과 대화의 장을 열었어 ㅋㅋㅋ 먼저 여기 사냐고, 얼마나 지냈냐고, 너무 좋은 곳 산다며 이야기해주시고
그분들은 아버님 환갑으로 다같이 여행 오신거라고
말해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더 하다가 헤어졌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
자식들과 여행와서 행복해하시는 부모님들 표정,
자식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말 즐거워 보이는 모습에 내가 다 기분이 좋았어🍀
그분들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짧은 찰나의 순간 덕분에 기분좋은 저녁시간이 되었어🌿
스치니들 모두 이번 한주도 기분 좋은 날들이 더 많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