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03:53
이번 주 읽을 책
When Breath Becomes Air 「숨결이 바람 될 때」 by Paul Kalanithi
저자인 폴 칼라니티는 36세에, 신경외과 의사가 되기 위한 10년 간의 수련을 마무리 하려는 순간 4기 폐암 진단을 받게된다. 하루는 죽어가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였다가, 다음날은 살기 위해 투쟁하는 환자가 되었다. 그렇게 그와 아내가 꿈꾸던 미래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칼라니티의 변화를 기록한다. 그는 "모든 생명체는 죽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무엇이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사로잡힌" 순진한 의대생에서, 인간의 정체성에 가장 중요한 곳인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로,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는 환자이자 새로운 아버지로 변모한다.
죽음 앞에서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미래가 더 이상 인생 목표를 향한 사다리가 아니라 영원한 현재로 평평해질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가 씨름하는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