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나 디지몬 광팬인데 ㅋㅋㅋㅋ 우리 유치원은 하원시간이 너무 길고 복잡해서 하루 딱 20분 영상시청가능했단 말야. 학부모님들의 동의 받고 90년대 디지몬어드벤처 하루 1개씩 봤는데 반응이 미쳤었어. 나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구몬 진화하면 다같이 일어나서 춤추고 ㅋㅋㅋㅋ 의외로 요새 애니보다 철학적이여서 오히려 또래래관계에도 좋았어. 진짜 작은 오해 쌓이다 서로 주먹질 하고 싸우고, 또 어떻게 화해하는지 진짜 리얼하게 묘사되서 교우관계나 자기 일 책임지는 에피소드로 이야기나누기도 함 ㅋㅋㅋㅋ 그리고 디지몬 바이러스, 백신, 데이더타입에 파일섬, 서버대륙 이래서 아이들이랑 디지털 개념도 같이 알아보노 그랬어 ㅋㅋㅋㅋㅋ 다들 자기는 학교가면 테라바이트 스마트폰 산다고 ㅋㅋㅋㅋㅋ 난 거기에다 ＂부모님이 사주시기는 하신데?ㅋ?＂라며 놀렸지. 어딜 있지도 않은ㅋㅋㅋㅋㅋㅋ 7살 기준으로는 진짜 좋았어서, 나중에 그거 끝나고는 부모님들이 다음 시리즈 물어보시기도 했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