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08:00
[장사꾼 vs 경영자에 관하여]
쓰레드 보다보면 무슨 경영자 뽕을 맞았나, 장사 vs 경영 구도로 글을 쓰는 분들이 많다. 자영업자 사장님들은 그럴 수 있어도 컨설팅을 하시는 분들이 그런 말 하는데는 전혀 공감도 안될 뿐더러 현실성이 없다고 본다. 그들은 마치 장사꾼은 천박하고 경영자는 숭고하게 보게끔 만들지만 오히려 뜬구름에 가까운 소리다.
대부분의 자영업자의 사업모델(BM)은 1인 다역, 즉 효율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사, 즉 셀링(Selling)에 집중하지 않으면 이 효율성을 생산성으로 전환할 수가 없다. 단지 창업 초기 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셀링이라는 프론트 라인에 대부분의 자원을 투입하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장사는 BM의 본질이다. 내가 만든 혹은 내가 판매하는 제품의 셀링 포인트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 BM의 셀링 포인트를 기획하고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디렉팅 할 수 있을까? 너무 폼나게 사업하려 하지 말자. 본질에 충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