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14:01
해외로 진출하겠다 마음 먹고 내가 맨 처음 했던건 만들려는 제품 컨셉을 그냥 목업 이미지, 프로토타입으로만 만들어서 바이어 초청 박람회 같은데 무작정 갔어. 그리고 매칭 된 바이어한테 내 제품이 곧 나올거처럼 이런 컨셉이고 이런 시장을 타깃했다 식으로 구구절절 설명했지. 이때 팁은 진출하려는 시장에 대한 동향, 성장 추이 같은걸 꼭 스터디 해서 가. 이게 도움 많이 돼. 그리고 주변을 보면 막 제품 들고 와서 테이블에 화려하게 깔아두고 바이어 만나고 악수하고 장난아냐. 그때 내가 넘 초라해서 약간 집에 가고 싶었는데ㅋㅋ 최대한 그냥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대로만 집중해서 상담을 했어. 생각보다 잘 통하고 이건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는거더라고. 여기서 중요한건 벤더들 통해서 얻는 인사이트가 많고 식품 통관 법규, 물류비, 절차 등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나름 들을 수 있어. 근데 그 다음이 문제야. 글자수 때문에 이어서 할게.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