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14:02
오늘은 아끼는 거래처들에 명절 선물을 사들고 모처럼 겸사겸사 직접 찾아가 인사를 드렸어. 거기서 부동산 투자 많이 하시는 어르신을 뵙고 인사를 드렸는데 모처럼 만났으니 추석 선물이라시며 한참이나 옛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진짜 감사하게도 여러모로 피가되고 살이되는 많은 이야기였어- 많은 얘기 들었는데 그중에 이게 참 흥미롭더라. 되도록 모양이 예쁜 땅을 사야한다는 주제였는데 예전에 도로면쪽에서 봤을때 좁고 깊은 땅을 사서 무턱대고 신축을 올린 적이 있으시데. 근데 막상 지어 놓고 나니 양쪽 건물에서 간격 더 띄워지면서 건물이 더 많이 좁아져서 아, 이건 잘못지었네… 라고 후회하셨데. 그런데 왠걸, 오히려 그렇게 되니 광고판 문의들이 들어오고 결국 월 5000에 광고판 임대를 놓으셨데, 그러고는 이 건물엔 꼭 병원 임대 놓아야지 마음먹고 기다리는데, 너무 안나가더래.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한참 후에 결국 병원 임대가 딱 들어온거야. 그런데 반전인게…. (댓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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