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01:00
하...1년 만난 4살어린 연하남친이랑 첫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어. 1주년 기념.
태국으로.
평소에도 남친은 생각 하는 것 자체가 좀 특이하긴 해ㅡㅡ자유분방 하달까;
근데 태국 가서 ㄷㅁ를 하겠다네?
이번 여행지를 태국으로 정한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1년 만나면서는 전혀. 한 번도 하질 않았어.
스트레스 풀러? 이번에 해야겠단거야;
'내가 죽어도. 싫다는데 안 하면 안 되겠냐'
(같이 하잔 게 아니라 자기 혼자 하겠다임)
여행 내 문제 없이 할 거고
나보고 무작정 싫어만 하지말고 ㄷㅁ에 대해 공부 좀 하래;;
중독성이 담배 보다 없고, 뭐 릴렉스 어쩌고
처음에는 이해도 해볼까..했어
남친 말대로 합법인 나라가 있으니..
아..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나라에서 금지하고 넌 한국인인데 왜 하지 말라는 걸 굳이 해야겠냐?
설득이 안 돼.. 내가 남친을 포기해야겠더라고..
진짜 소리 빽빽 지르면서까지 몇 시간 통화로 싸우다가
결국 헤어짐
진짜 이사람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