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17:11
하다하다 이제 독일에서도 팁 안준단 소리를 다 보네 ㅋ
유럽에서 일반 식당에서 팁을 주는 건 서비스가 특별히 좋았거나 서버가유독 친절했을 때일뿐. 유럽은 미국식으로 서버가 자기 테이블에서 나오는 팁이 곧 수당이 아니고 월급 생활자라서 팁을 줄 필요가 없음. 영수증에 서비스 포함이라고 찍혀나온다고.
저기 나온 앞접시 국자 집게 가위는 한국 음식 특성상 주는 게 당연하니까 요구하는 거고 물 더 달라는 건 물은 셀프가 아닌이상에야 뭐. 유럽 한식당들 상당수가 추가반찬 돈 받는데 반찬 더 달라는 건 추가 주문이지.
팁을 받고 싶으면 앞접시 국자 집게 가위 요청하기 전에 미리 척척 가져가 세팅해 주고 중간 중간 뭐가 더 필요한가 물어 보고 물 반찬 비워져있으면 미리미리 채워주고. 그게 서비스고 팁을 부르는 방법임. 왜 유럽에서도 일반식당가면 팁을 안 줘도 파인 다이닝가면 팁을 줄까 ? 내가 손댈 필요도 요청할 필요도 없게 만들어 주니까. 그게 서비스지 서버가 서빙했다고 서비스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