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이상있으면 신호기다릴때 보행자분들이 와서 얘기해주더라고요 도쿄에서 살다보면 엥간해서 말거는 법이 없는데 차에 관한건 일부러 돌아와서 말해주고가서 깜 놀랬음요

보행자 먼저 지나가게 해주면 or 비보호 들어오고 나가는 차 기다려주면 꾸벅 하고 인사하고 가시죠. 저도 같이 꾸벅. 틴팅 불법이라 다 보이니 있는 문화같지만 너무 좋아요>_<

전부터 생각했지만 이번에 한국 가서도 느낀건.. 아니 왜이리 자기 앞에 차가 있는걸 못참는건지 고속도로건 어디건 좀 뚫린 도로에선 모두다 레이싱 선수. ㅎㅎㅎ

정신나간 사람 비율은 적지만 정신나가는 비율은 엄청 높은 것 같습니다 ㅋㅋ

맞아요 어느 나라를 가든 정신나간 사람은 존재하는데 유독 일본이 되게 매너좋은 이미지가 크죠…ㅋㅋㅋㅋ (그래서 배신감도 더 크게 느껴지나봅니다) 말씀대로 상대적일 뿐 일본도 사람사는 곳이라 도라이는 존재함. 다만 도로에서 클락션 소리가 잘 안나고, 서로 고함지르는 소리도 15년 간 들어본 적 없어서.. 확실히 한국보다는 운전매너가 좋긴 함.. 썬팅 제한법 넘 좋고 추가로 도로정비가 잘되있어서 포트홀이 별로 없어서 넘 좋아요..

가끔씩(과 자주의 사이) 박스형 경차 하이빔땜에 환장.. 😩😩

오사카는 클락션 막 울린다고 하던데 ~

운전 처음할 때 타임즈에 앞 뒤로 초보자마크 있으면 다 양보해주더라구요 ^^

일본에서 운전하다 싸움나면 우리처럼 말폭탄 던지다가 끝나는게 아니라 진짜 주먹싸움까지 감. 길바닥에서 싸워서 이길 자신 없으면 그냥 조용히 피하는게 답임

초보일 때 쇼핑몰 주차장에서 각도가 안나와서 진짜 5시간 같은 5분을 그 자리에서 1도씩 왔다갔다 하면서 헤맨적이 있었어. 내 차 때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차들이 계속 기다리는데, 절대 크락션은 안울려. 뭐라고도 안해. 묵묵히 기다려줘. 근데 주차가 끝난 후 내 차앞을 지나가면서 눈으로 온갖 욕은 다 받은 그 기분. ㅎㅎㅎㅎ 민망해서 내리지도 못하고 앞에 거울을 내려버렸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