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01:53
즈이들 집도 아니고
쫓겨나서 오갈데가 없어 부모님 집에 들어가 사는 주제에
"여기서 자고 가지 왜~ 어떻게 잘지 다 계산해놨는데" 란
같잖은 발언은 왜 하는걸까
그냥 얹혀사는거면서 집주인 행세 하는걸 보니
같잖고 어이 없어 하마터면 웃음을 못 참을뻔 했다.
우린 뻔뻔하게 사는 저 인간들을 볼때마다 배알이 꼴리고
속이 뒤집힐것만 같아서 따로 숙소를 잡아 나와서 잤다.
저들이 아니었으면 본가에 내려올때마다
어디서 자야할지 고민할 문제도 없었고
한번 내려갈때마다 발걸음이 무거워지는
이런 거지같은 기분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 아버지 보고싶다고 얘기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냐오자는 얘기가 안 나오는 것 또한
어머니에게 온갖 고생과 상처를 안겨줘놓고도
그런 어머니 집에 들어와서 사는 아주버님네 부부 때문이다.
(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