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02:37
나는 양보다는 질,
속도보다는 밀도를 추구하는 사람인데
조금 방심하니
어느새 나를 잊고 다른 사람들에 맞춰서 살고 있었다.
매일 매순간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그 속에서 나만의 것을 뚝심있게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천천히 내 속도로,
내 색깔을 유지하며 가는 사람들이
새삼 존경스럽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촌스럽고 둔한게 아니다.
자신을 잘 아는,
자신의 속도로 갈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나도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