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03:11
“보호소”라는 명칭에 대해 (1)
스레드를 하다 보면
좋은 마음에
엄마를 잃은 아기 고양이나 다친 고양이를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에 신고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뒤늦게 그곳에 가면 안락사 된다고 보내면 안된다고 하지만
이미 아이는 보호소로 넘겨졌다.
선심써서 신고한 사람이 느낄 죄책감과
그 작은 동물의 불투명한 미래에 마음이 아린다.
“보호소”라는 잘못 붙여진 이름을 이제는 바꿨으면 좋겠다.
입소한 생명을 보호하지 않는 보호소는
안락사 대기소, 강제 수용소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