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04:57
나는 미국 유타주에 살고 있는 삼남매맘이야!
올 8월부터 결혼하고 처음으로 전업주부가 되었어.
지금 한 달째 되는데 새벽 출근 안 해서 너무 좋아!
울 첫째 이제 킨더 가는데, 엄마가 도시락도 싸주고 머리도 묶어줄 수 있어서 넘 좋아. 그동안 남편이 아침에 다했는데 엄마 없는 애기처럼 하고 다녔거든ㅎㅎ 울 둘째는 11개월부터 데이케어 보냈었는데 드디어 내가 봐 줄 수 있게 되었고 (이제 3살이야), 그리고 울 7개월 셋째의 커가는 과정과 루틴을 내가 만들고 지켜볼 수 있어서도 넘 좋아.
한 달 동안 애기들 보며 집안일하며 열심히 그동안 못다한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어.
하지만 난 옛날부터 내 힘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우리 가족들과 계속 행복하게 지내는 게 목표라 지금 나의 30대를 엄마로서만 살기 너무 아까워. 근데 넷째 임신 중이라 무기력해지고 편안함만 추구하고 있어서 불안해.
스레드하면서 좋은 기운 얻어서 다시 열정을 찾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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