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05:04
퇴근하고 온 큰아이가
컴퓨터를 켜고 그림 두장을 보여 주었어.
"엄마! 둘중 화가가 직접 그린건 어느건지 맞혀봐"
그중 좀 더 사실적이고 섬세함이 보이는 그림을 가리키며
"이거"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AI가 화가의 그림을 따라 그린거래.
그런데 자기 현타왔다고 하더라.
AI가 그림도 이렇게 잘 그리면 자기는
앞으로 열심히 할 필요를 못 느끼겠대.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겠냐고......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많아지더라.
빠른 흐름속에서 그림책 읽으며
조금은 느리게 가고 싶은 스치니
있을까?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