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뽑을 때 포트폴리오로 실력을 판단하지 않는다. 유학가는 조카 폿폴 제작을 부탁하는 광고주도 있었고 간도 크게 사수였던 내 아이디어를 가져다 타회사 포폴로 제출해 이직한 ㄴ도 봤다. 결국 다 귀에 들어오더라. 알지만 지켜보고 있는거야. 난 다리 뻗고 자는데 넌 아니니까. 현업에서 묵묵히 성실히 일해온 경력자들은 안다. 입사, 입시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의미없는 일인지. 그냥 최소를 보는거야. 글자는 읽을줄 아는지, 마감기한은 지키는지. 복붙은 아닌지. 디자인 감은 타고나는 거라 감춰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잔재주에 흔들리고 일이 버겁다면 네 길이 아닌거야. 접어. 광고주가 디자인 모른다고 우수워 보이면 너가 인간이 안된거야. 접어. 자기 삶을 고맙게 대하는 좋은 태도를 익히고 틀을 깨고 다시 일어나는 훈련해라. 그보다 매력적인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