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08:00
현실 마피아게임
예전과는 달리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는 '자기PR시대'의 도래로 공영 방송에서만 볼 수 있던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이너들이 이제는 핸드폰만 있다면 누구나 방송국이 될 수 있고 셀럽 또는 엔터테이너들이 될 수 있는 축복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에 따라 넘쳐나는 신뢰성 없는 광고들과 정제되지 않은 '모든 것'들, 특히나 진정성과 진실보다는 '리얼'을 가장한 각종 연출과 보여주기식의 압도적인 범람에 '밸런스 붕괴'라고 표현하기도 무색한 지금,
이 역기능들은 포화를 넘어서 곪을 대로 곪아 터진 화농성 여드름처럼 고통스럽고 역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sns를 중심으로해서 보여지는 대부분의 게시글들은 카테고리 구분없이 저마다 '나는 진짜야!'라고 목놓아 외쳐대는 '마피아게임'의 지옥에 빠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