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13:14
일본으로 돌아와서 한국에서 했던
남은 상담을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심리상담사님 눈치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또 직관력 발휘
이게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도 된다는게 놀라웠다
그건 그렇다치고 상담사님이 너무
화를 많이 내셔서 상담은 10분만에
종료 되었다
다음에 또 하자고 했지만 내 마음은
이미 떠났다
나를 이해해주셨으면 했는데
으르렁대고 혼나기만 했다
그리고 몇년 후 기대도 하지 않았던
순간 일본에서 심리상담을 받게 되었다. 정신과 의사와 심리상담사 두 분
와.. 시작부터 다르다 진짜 공감과
정서적 지지란 이런 것이군
나는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을
느꼈다
하지만 지속되지는 않았다
이제는 상담을 받을 시기가 지난거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난 기억 속에 남아있는 내
상담 경험들
모두들 내 글을 읽어주고 자기일처럼
화내며 공감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현직에 있는 스친들 고마워
좋아요만 눌러줬던 스친들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