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18:41
오늘 오랜만에 온 손님들이 어이없는 얘기를 하더라. 내가 반갑게 맞으면서
"아유~간만에 뵙네요 ^^"
내 인사에 일행중 한명이
"사장님 이 친구들이 그동안 왜 안온줄 알아요? "
"??"
"지난번에 사장님한테 지고가서 쪽팔려서 안왔데요 ㅋㅋㅋ "
나참 어이가 읍네. 아니 겜치다보면 이길수도 질수도 있지. 여자 사장한테 진게 그렇게 쪽팔린 일인가... 으이그..하남자들..쯧쯧쯧
내가 웃으면서
"그땐 재수지~ㅎㅎㅎ "
그리곤, 한참을 일하는데 그팀에서 1등하고 먼저 쉬던 한사람이 나한테 도전을 하더라. 첫판 그 양반이 이기게 뒀더니 의기양양해선 "야? 칠만한데 왜졌냐?"
이러드라. 남은 두친구는
"역시 너밖에 없다 이겨라!"
한친구는 "봐주고 치시네"
이러드라. 어떻게 칠까 하다가 겜비 걸렸단 말에 에라 모르겠다하고 전력으로 열심히 처버렸어. 다들 그러면 그렇지하고 가더라. 나랑 겜친이는 아슬아슬하게 진줄알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하더라. 앞으론 이기더라도 신경써서 이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