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22:35
[ADHD 이야기 #1]
ADHD 아동들은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 때문에 야단이나 꾸중을 자주 듣게 된다. 주변에서 말 안 듣는 아이나 문제아로 평가되고, 스스로를 나쁜 아이, 뭐든지 잘 못하는 아이로 생각하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는 더욱 자신감이 없어지게 된다. 주의 집중 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또래 관계가 힘들게 되고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ADHD는 치료를 잘 하면 잘 조절되고 또 잘 낫는 병이다. 따라서 아이가 자존감 저하, 또래관계의 어려움, 학습문제가 생기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모는 아이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칭찬할 거리를 찾아서 가능한 많이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약물치료와 다른 치료를 하면서 아이의 행동이 개선되는 모습을 잘 관찰하고 여기에 대해서 언급해 주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ADHD는 비교적 잘 치료되는 문제이며,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