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23:38
몇 주 전에 약 부작용때문에 용량을 살짝 줄였는데,
그 뒤로 좀 예민해진것 같아.
오늘 아침에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는데,
전체 악기의 음이 한 번에 다 들리는거야, 한 번에 악보에 적을만큼.
내가 듣는 귀가 좀 좋아,
절대음감이고 음악영재 출신이기도 하고.
약이 줄어서 더 잘 들리나 싶다가,
지휘자를 해봤어도 좋았겠다 싶다가,
지휘하시는 분들 부럽기도 했다가..
작곡을 하지 않는 이상,
음악은 듣는거 말곤 써먹을데는 없는것 같아..
좀 써먹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