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00:17
딸이 이번학년부터는 선생님들이 자기 이름을 부르기 어려워하면 예전엔 그냥영어이름 말해줬는데 이젠 제대로 말할 수 있게 한국이름 발음을 다시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응? 갑자기 왜? 그랬더니 내 이름이니까. 엄마아빠가 고민하고 기도해서 지은 내 이름이니까 잘 부르도록 알려줘야지. 담임은 더 어려운 인도 이름이고 친구 이름은 더더 어려운 슬로바키아 이름인데도 다 그대로 부르는데 왜 영어이름을 나만 걔들 편하라고 알려주냐며😂 너도 성장하는구나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