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00:25
형주는 잘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우리시간 새벽세시. 기내에서 아는척했던 친구는 형주랑같이 신입생이고 같은 전공이라고. 형주 인터뷰도 유튜브에서 봤다고 한다. 부산 국제학교 출신이라던데 더 소름은 형주랑 묶는 호텔도 같아 택시도 같이 타고 호텔로 갔다고. 형주 짐도 워낙 많고 가방끈도 하나가 막판에 끊어져 걱정했는데 그 친구가 도와줘서 잘 들어갔단다. 착한일 많이하고 공도 많이 들였더니 힘들때 우주가 도와주는 느낌이라나 머라나 울 남편이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