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00:35
자신이 전문가, 또는 베테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잘 들어.
며칠 전 물리치료사(?)의 글을 봤어. 10년차 이상 된 치료사를 원한다는 환자의 요구를 담은 글.
내가 나이가 있어서 비뇨기과에 가. 전립선비대증이야. 이거 완치는 없고 그냥 꾸준하게 약을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
병원을 몇군데 옮겼어. 친절하게 환자의 궁금증을 설명해주는 의사가 있는 반면에, 당신이 뭘, 안다고? 그냥 의사가 하라는대로 해 처럼 오만하게 말하는 의사가 있지. 내가 거기서 치료법에 대해서 논쟁을 하겠어? 이러저러한 증상이 있는데 이거는 뭐냐고? 묻는 거지.
환자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 물어보고 답을 들을 권리가 있지. 그래서 질문하는 건 당연한 거야. 그런데 답을 못 듣잖아? 그럼 불안감이 계속 쌓여. 그럼 그 치료법이나 의사에 대해 회의가 들지.
내가 일하는 공정에 오면 유학 갔다왔어도 왕초보야.누구나 그래.그러니 친절하게 대해. 그게 더 배우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 보여야 할 태도야.인성이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