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01:32
원하는대로 비즈니스 승급이 안되어 뿔난 손님은
맥주가 차갑지 않다고 10번 넘게 바꿔달라하고
커피는 미지근하다고 캔슬
소중한 곳이 터져서..ㅋ 직각으로 앉을 수 없으니
캐리어를 내려 발을 뻗을 수 있게 해달라 요청
좌석벨트 표시등이 켜지면 안전규정 상
캐리어는 치워드려야해서
캐리어를 넣었다 뺐다 정말 삼십번을 넘게 한 것 같아
본인도 사실 불편했을건데 오기인지
끝까지 발 뻗고 가시더라고
도착해서 시드니 현지 의료진에게
인계해드린다하니
중요한 세미나가있어 바로 가야한다고했던 손님..
진짜로 그 소중한것이 터졌다면
세미나가 중한게 아닐 것 인데,,,^^^^
남자팀장님께서.. 만일 그것이 진실로.. 조금이라도
터졌거나 다쳤다면
저 사람은 좌석승급을 운운하지도 못하고
이미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을거라고 했던 말
아직도 기억나…ㅋㅋ 난 남자가 아니라 모름….
여튼 ㅋㅋㅋ 확인할 길이 없으니
12시간 수발드느라
정말 지옥이 따로 없는 비행이였어
돌아보니 다 추억이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