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02:00
글쓰기
나는 잡생각이 많고 잡생각들을 이렇게 간혹 기록으로 남기지만 글쓰는 행위를 좋아하거나 즐기지 않는다. 전혀. 글에 관한 어떠한 수업을 받거나 글쓰는 형식이나 방법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찾아보거나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글을 쓰는 지식도 없다. 작가도 아닐 뿐더러 더 더욱이 정말로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란 걸 적으며 사는 이유는, 살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거나 나에 대해 곱씹고 고찰하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이, 그리고 그 생각이 뻗어져 나와 남에게 들리는 말 또는 보이는 글로 전달 되었을때 미칠 영향에 대해 나름 무겁게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 생각을 보다 더 명확하고 오해없이 표현하며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글을 적는다.